李 의장 “日정부 군국주의 부활 획책 중단”촉구

22일 오전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규탄 및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위해 독도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의장단 및 의원 50여명이 삼봉호 선상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지고 있다. 윤경진기자 kjyoon@kyongbuk.co.kr

경북도의회(의장 이철우)는 22일 오전 독도 앞 해상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규탄과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북도의회 의원 31명과 공무원 등 모두 57명으로 구성된 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독도에 도착했으나 풍랑이 심해 접안에 실패함에 따라 독도여객선인 삼봉호 선상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이 의장의 대회사에 이어 안순덕 운영위원장은 독도수호 결의문에서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철회하고, 일본 정부도 독도 영유권 주장 뿐만 아니라 역사교과서 왜곡 등 군국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나종택 행정사회위원장은 김종해 시인의 시 ‘독도여, 함께 하자’를 낭송했으며 대표단은 독도 수호결의문을 담은 풍선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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