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천257억 기록…전년동기比 32.3% 늘어

동부제강이 올 1분기 매출 6천2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동부제강은 22일 아산만공장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과 상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동부제강의 1분기 매출은 6천25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6천231억원에 비해 0.4%, 전년동기의 4천730억원보다는 32.3% 각각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72억원, 경상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 18.2%, 27.8% 각각 감소했다.

동부제강은 그러나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449억원으로 1분기보다 21%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그동안 성과중심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판매에 힘을 기울여 온 결과, 전략제품의 판매비중이 상반기에 50%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된 것으로 수익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일본, 미국, 유럽시장에 대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제강은 내달 아산만 공장에 제4 용융아연도금 라인(연산 30만t)과 12월 전기아연도금라인(15만t)을 각각 완공하고 이어 5만t 규모의 1선석 부두를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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