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 정비·주차장 조성·편의시설 점검…11일 일제 개장

경주시는 오는 11일 개장을 앞둔 오류와 전촌, 나정, 봉길, 관성 등 5개 해수욕장에 대한 본격적인 손님맞이 환경정비에 나섰다.

시는 이에 따라 5개 해수욕장별 번영회와 남녀 새마을지도자, 자연환경보존회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해수욕장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더욱이 시는 모래사장 정비 장비인 비치크리너를 임차해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9일부터 관성해수욕장을 시작으로 5개 전 해수욕장 모래사장 29만2천250㎡에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고 모래사장을 말끔히 단장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비 28억여원을 들여 나정해수욕장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전촌 해수욕장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전 해수욕장 입간판을 새롭게 정비 했으며 전촌 해수욕장 음수대 2개소를 설치하는 해수욕장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대폭적으로 확충했다.

시는 이밖에도 지역번영회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에 설치된 화장실을 비롯 급수대와 샤워실 등 탈색 훼손된 각종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대청소를 실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지난해 80만보다 20만이 늘어난 100만 여명의 피서인파가 청정해역인 경주지역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