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재보선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오후 경북 영덕에서 4.30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병목 영덕 군수 후보, 김관태 경북도의원 후보 등 2명의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영덕 강구 5일장, 영해, 영덕시장 등 3곳을 돌며 "현재 나라 경제가 너무 좋지 않다. 또 경제가 좋지 않은 것은 이 정부에 모든 책임이 있다" 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 "정부가 쌀 개방 협상을 하면서 이면합의를 해 놓고도 국민들에게 는 계속 거짓말만 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인데다가 오는 2007년 대선과도 연관이 있으며, 이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주고 또 승리를 해야만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영덕군민들이 군수와 도의원을 모두 한나라당으로 뽑아주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도중 하차해 당 대표로서 매우 미안하다" 며 사과했다.

박 대표는 연설후 장터를 돌며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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