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암이 될 수 있는 대장 폴립(용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존 배런 박사는 20일 미국암학회(AACR) 회의에서 칼슘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대장 폴립 발생을 최고 5년까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런 박사는 822명의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4년 동안 한 그룹에게는 매일 칼슘 보충제 1200g을, 나머지에는 가짜 약을 복용시켰다.

그 결과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대장 폴립과 대장암 발생률이 각각 41%와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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