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 시사저널의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납치살해 관련 기사에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된 여배우 김모(65)씨는 25일 시사저널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시사저널은 내가 마치 김씨 암살에 깊이 관여하고 김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처럼 보도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4월19일자 ‘내가 김형욱 암살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형욱씨가 피살될 당시 여배우 김씨와 만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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