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급 2위…아쉬운 '은'

한국 역도의 기대주 윤진희(22·한국체대)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윤진희는 10일 오후 베이징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3kg급 경기에서 인상 94kg, 용상 119kg을 들어 올려 합계 213kg으로 2위를 차지했다.

몸무게 52.72kg의 윤진희는 나스타샤 노비카바(벨루로시.몸무게 52.87kg)와 합계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150g 덜 나가 은메달을 따냈다.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나온 한국의 첫 메달이자 올림픽 여자 역도 사상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미란(25)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달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