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효과 톡톡…광고계약 줄 설 듯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체육사에 금자탑을 세운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억원이 약간 넘는 돈이 현찰로 주어진다.

하지만 TV광고 모델 계약 섭외가 봇물처럼 밀려들 것으로 보이는 등 박태환이 '돈방석'에 앉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은 지난해 계약할 때 올림픽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은메달은 5천만원이고 동메달 3천만원이다.

대한체육회에서 내건 금메달 포상금 5만달러(약 5천100만원)를 추가하면 1억5천100만원이 된다.

박태환 전담팀을 꾸리고 있는 스피도는 아직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소 5천만원은 확실하다.

신기록 작성에 대한 포상금도 있다. 9일 저녁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10일 오전 결승에서는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아신기록에 500만원, 한국신기록에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고, 스피도의 아시아신기록에 대한 포상금은 1천만원이다.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여기까지다. 최소한으로 따진다면 2억1천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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