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박은철 1R 부전승

12일 시작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에서 한국의 금메달 후보들이 좋은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60㎏급에 출전하는 2004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정지현(25·삼성생명)은 11일 대진추첨에서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유리 두비닌(벨로루시)과 만난다.

정지현이 껄끄러워 하는 선수로 꼽았던 선수 3명을 모두 초반에 피했다.

55㎏급 박은철(27·주택공사)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숙적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와 4강에서야 만난다.

박명석 그레코로만형 감독은 "지금 박은철과 정지현의 컨디션이 최상이다. 내일 경기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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