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택단지내 '영일대'가 7월말부로 임대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영업을 중단했다.

14일 포스코관계자는 "임차인인 경주 힐튼 호텔측과 1년단위로 계약을 해왔으나 계약 완료일인 7월말까지 힐튼측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며 "오는 9월초쯤 새로운 운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적당한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 힐튼 호텔이 주인인 포스코측에 내고 있는 임대료는 1년에 2억2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영일대는 중식당, 양식당, 객실(28개), 커피숍,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못 등 주변 경관이 좋아 포항시민은 물론 포항을 찾는 비지니스맨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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