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최고참 오성옥(36.히포방크)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베스트7'에 뽑혔다.

오성옥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22일 발표한 베스트7으로 선정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센터백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 오성옥은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슈팅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 등 전성기 때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6개 포지션에서는 결승에 오른 노르웨이와 러시아가 2명씩 차지했고 루마니아와 헝가리 선수가 한 개 포지션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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