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게니아 카나에바(18·러시아)가 새로운 리듬체조 여왕에 올랐다.

2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낸 카나에바는 올해 유러피언챔피언십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올림픽마저 제패하며 '리듬체조 여왕'의 칭호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게 됐다.

또 러시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정상을 지키며 리듬체조 최강국의 자리를 확인했다.

새 얼굴 격인 카나에바가 합계 75.500점으로 71.925점에 그친 인나 주코바(벨로루시)를 여유있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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