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설문 응답자 63% 한국 베이징올림픽 성적 기대이상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야구대표팀의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으로 꼽혔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0%(복수 응답)가 한국야구가 결승전에 쿠바를 꺾고 우승한 경기를 가장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경기는 수영 남자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경기(38.0%)로 조사됐다.

박태환은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를 묻는 질문에 51.3%의 지지를 받았고 그 다음은 여자역도 장미란(40.0%), 남자유도 최민호(28.1%) , 야구 이승엽(15.8%) 등의 순이었다.

인상 깊었던 외국 선수 로는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39.9%)가 1위를 차지해 육상 3관왕 우사인 볼트(23.8%)를 제쳤다.

응답자 63.1%는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했고 베이징 대회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75.6%가 성공적이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