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미드필더 선발…최종예선 활약 기대
유일과 자매결연 "성원 보답하겠다" 포부

28일 유일 본사에서 최효진 선수와 (주)유일(대표이사 조성환)이 자매결연을 맺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오른쪽날개 최효진이 생애 두번째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 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국가대표 미드필더에 포항스틸러스 최효진을 포함시켰다.

최효진은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단 2경기만에 특유의 돌파력과 침투능력을 선보이면 허정무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낙점돼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한 최효진은 이적 하자마자 빠른발과 힘을 바탕으로 상대진영을 휘저으며 포항의 K-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한국 최고의 측면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

최 선수는 현재 프로통산 111경기출장 9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인 데다 상황에 따라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두번째 국가대표마크를 달게된 최효진은 이날 포스코외주파트너사인 유일(대표 조성훈)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식에서 조성훈 사장은 "평소 최선수의 경기모습을 보면 항상 활기차고, 다부진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돼 기쁘다"고 말한 뒤 "자매결연식날 국가대표로 선발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최효진 선수도 "유일 임·직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라도 한발이라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유일 임·직원들은 오는 30일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경기에 최효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스틸야드를 찾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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