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주가·음악지도자 양성

계명문화대 생활음악과는 우리나라가 국민 소득 수준과 의식구조의 향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 음악이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된다는 추세에 따라 개설됐다.

이에 따라 이 학과는 최첨단의 교육 환경과 실습시설을 갖추고 철저한 전공실기교육을 실시, 지난 2003년에는 한국 전문대학 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국 대학 학과평가에서 교육환경, 교육프로그램, 졸업생의 취업률 등 모든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 학과에 들어오면 학생들은 합창, 합주, 시창과 청음, 가창실습, 앙상블 실기, 아동음악 지도법, 피아노클래스, 한국음악, 컴퓨터음악, 재즈음악, 리듬실기, 응용 반주법 등 전문연주자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배울 수 있다.

이 학과는 1 부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부전공으로는 그룹사운드, 피아노조율, 크로마 하프, 클래식 기타, 마칭 밴드, 일렉톤 등이다.

이상구 학과장은 학과의 자랑거리로 단독 건물인 뮤직홀의 강의실, 실습실, 연습실, 레슨실 등 전 건물에 냉난방과 방음 시설을 소개하고 “음악 감상에 필요한 시청각 시설을 갖춘 강의실과 함께 40대의 최첨단 디지털 피아노가 설치된 디지털 피아노실, 5대의 일렉톤, 40대의 피아노가 각 방에 설치된 개인 연습실, 컴퓨터음악실, 녹음실, 그룹 사운드실, 뮤지컬 연습실, 합주실이 있으며 그랜드 피아노가 설치된 레슨실에서는 전공실기로 1:1 개인지도가 이뤄진다”며 철저한 이론과 실습위주의 시스템을 자랑했다.

이 학과는 다양하고 풍부한 연주 경험을 위해 신입생 음악회, 정기 연주회, 졸업 연주회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청소년 음악회, 방송국 초청음악회,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 야외 음악회 등 수많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활음악과에 편성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되면 중등학교 실기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정규 교과과정과 학교가 지원하는 특강 등을 통해 오르프 지도자, 코다이 지도자, 레크레이션 지도자, 피아노 조율사, 크로마 하프 지도자 등을 취득하게 된다.

이 학과는 음악 전문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도레도레 교실’ 이라는 자원봉사 동아리를 조직했다. 이들은 매주 2회씩 아동들을 피아노 연습실로 불러 1:1 음악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내 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사운드 ‘바운드레스’, 학교 채플 활동과 초청 연주회 등을 개최하는 ‘선교 중창단’, 보컬 전공자들의 모임인 ‘보컬리스트’, 사물놀이 모임인 ‘솟대’ 등 재학 중의 동아리 활동은 전문 연주인으로의 실기능력 향상과 인성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학과는 또 매년 전국 초중고 음악 경연대회를 열어 재능 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음악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금년이 5회째인 경연대회는 매회 수백명의 음악도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재능을 평가받는 기회로 자리잡았다.

또한 전국 가스펠송 경연대회를 6회째 개최했는데 내년에는 전국 고교생 가요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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