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청소년에 희망 줄터”

박주호BBS포항남부지회장

“날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각종 비행청소년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불우청소년 등에게 건전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27일 포항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한국BBS포항남부지회 창립기념식에서 초대지회장으로 취임한 박주호씨(44·범스틸대표·사진)는 불우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고향인 박지회장은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근무하다 지난 94년 퇴직과 함께 철강절단전문회사인 범스틸을 개업,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청년지도자양성단체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포항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청소년보호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올초 BBS운동에 나서기로 결심, 주변의 뜻있는 사람들을 설득한 끝에 이날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박지회장은 전체 회원을 30,40대로 구성하는 한편 오는 5월 전회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기법교육을 실시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뒤 불우청소년 1대 1결연사업, 청소년 건전생활캠페인, 결손가정 대부대모맺기 등 실질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가족은 부인 김경애씨(42)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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