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대장정 끝 성료…안동클럽, 우승 영예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생활체육동호인축구대회인 2008 경북리그가 8일 오후 3시 안동체육관에서 가진 시상식을 끝으로 8개월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희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황인철 경상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과 각 시·군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는 시·군부 우승팀 안동클럽과 왜관 클럽이 단체상을 받았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김종관(안동클럽) 이정선(왜관클럽)이 최우수 선수상, 안의상(안동클럽) 손영민(왜관클럽)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인철 경북생활체육회장은 "경북리그는 생활체육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께 감사하다. 더 발전된 리그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2008 경북리그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3개리그 257개팀 1만2천여 축구동호인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최종 3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울진군민운동장 등 7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한편 안동클럽은 4강에서는 영천 금호클럽을 2-0으로 따돌렸고, 결승에서 구미 형곡클럽을 접전끝에 2-1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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