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기 마라톤 3연패 기염

포항교육청이 교육감기 마라톤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포항교육청이 제17회 교육감기 시·군 대항 구간마라톤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경북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항은 11일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2위, 중등부 1위를 차지해 종합 우승기를 가져왔다.

안동교육청과 칠곡교육청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26.6㎞를 7구간(남4 여 3명)으로 나눠 펼쳐진 중등부에서 포항은 2소구간에 출전한 최지희(대흥중)가 9분25초의 구간 1위에 오르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3~7소구간 주자 윤우식·서보영·김다빈·박미지(이상 대흥중)·황보운(청하중)이 상위권을 유지해 1시간38분10초의 기록으로 참가 팀중 가장 빠른 팀이 됐다.

앞서 열린 초등부경기에서 포항은 안동에 3분 5초 뒤진 1시간32분44초의 기록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육상 중장거리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도내 23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육상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또한 부별(초등부 중학부) 종합우승 250만원, 준우승 200만원, 3위 150만원의 경기력향상 지원금이 전달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