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1일 명예소방대장

"우승 하면 소방차 카퍼레이드 하고 싶어"포항스틸러스 파리아스 감독이 1일 남부소방서의 명예소방대장 활동을 했다.

포항스틸러스 파리아스 감독이 1일 남부소방서에서 명예소방대장으로 나섰다.

이날 위촉패와 소방관들로부터 화재진압용 방수헬멧을 전달받은 파리아스 감독은 1시간 동안 소방호스를 조작하는 등 체험활동과 업무보고를 받았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에서는 (축구팀)우승을 하면 소방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하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라며 "올해 FA컵에서 우승을 하면 소방차 카퍼레이드를 해 달라"고 FA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밝혔다.

소방서관계자는 "파리아스 감독이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포항에 선물했고, 팬들을 위한 축구를 펼쳐 시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화재예방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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