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중 문규용, 차세대 1순위

포철중 문규용이 안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포철중 박상권 감독은 차세대 국가대표로 문규용(1년)을 꼽았다.

문규용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KBS배 전국체조대회 개인종합 3위에 오르며 선배들을 긴장시켰다.

수줍음이 많은 문규용이었지만 훈련에 들어가자 눈빛 자체가 달라지면서 고난이도 기술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문규용은 목표를 묻자 "힘들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어른스럽게 답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체조를 시작한 문규용은 유선형 몸매와 유연성을 갖춰 한눈에 박감독을 사로잡았다.

박감독은 "체조선수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췄고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열성적이다"며 "지금의 성장속도를 유지한다면 국가대표는 물론 올림픽 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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