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염총량관리제 대비 시도 유역협의체 구성 추진

경북도는 낙동강수계의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유역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단위유역별 시군 유역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실시되는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은 시장·군수가 수립토록 돼 있으나 1개의 단위유역에 2~4개의 시군이 포함돼 있어 시군별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할 경우 수질모델링, 수처리, 수질예측 등 유역관리의 효율성과 통일성 유지의 어려움 등이 예상돼 유역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군이 유역협의체를 구성해 시행계획을 수립토록 도가 주관이 돼 조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시행계획 수립대상 유역 중 5개 유역의 협의체를 구성, 해당 11개 시군이 자율적으로 주관 시군을 선정해 단위유역내 목표수질 달성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유역별 시군협의체 구성과 관련, 9일 오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상주시 등 11개 시군의 수계관리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열어 협의체 구성 등 현안 사항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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