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1일 작고한 구상(1919-2004·사진)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추모문집 ‘홀로와 더불어’(나무와숲)가 출간됐다.

문집에는 김태길 학술원장, 전숙희 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 극작가 한운사, 시인 홍윤숙 김남조 성찬경 씨, 강영훈 이수성 전 국무총리,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등 사회 각계의 원로들과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지인, 제자, 유족들이 쓴 진솔한 글 102편이 실려 있다. 각계 각층의 인물이 쓴 생생한 추모의 글에는 구상 개인의 삶뿐 아니라 우리 현대사의 한 자락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이 가득 담겨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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