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울모터쇼 최고 행운아
‘영남이공대 자동차과’권기백씨

영남이공대 자동차과 2학년 권기백(24) 씨가 2005 서울 모터쇼에서 최고의 경품인 독일 폭스바겐사의 최신형 파샤트 1.8 자동차(시가 4천만원) 경품에 당첨돼 화제. 영남이공대 자동차과는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2학년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행사의 단체견학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100여명의 학생들이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경기도 고양시의 행사장을 방문했는데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고속도로상에서 이들 학생들은 권씨의 경품당첨 소식을 접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들을 태운 차량은 곧바로 행사장으로 유턴했으며 경품을 확인한 결과 놀랍게도 이번 행사에서 가장 고가경품인 폭스바겐사의 파샤트 1.8이었다.

행사의 주최측은 마티즈, SM5를 비롯 푸조, 파샤트 등 매일 다른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세웠는데 권 씨는 102만명중에 1등 경품의 행운을 거머진 것.

행운의 주인공인 권 씨는 “태어나서 경품이라곤 처음 당첨됐는데 외제차를 받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번 타볼까 생각도 해 봤는데 형편상 도저히 안 되겠다”며 “제세공과금만 1천만원정도라고 해서 안타깝지만 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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