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y 목공예 회원전…9일까지

문갑

"목공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Woody(우디)' 가 만든 다양한 목공예품 보러 오세요"

목공예가 이성계씨가 운영하는 목공방 'Woody(우디)' 회원들이 다년간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4~9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되는 'Woody 목공예 회원전'.

이 전시회에는 전통 기법에서부터 현대적 조형성이 강조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정년퇴임 교사, 주부, 연구사 등 나무가 좋아 모인 'Woody(우디)'회원들은 구미, 안동, 경주, 포항 등 대구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주 1회 (수요·토요반) 대구작업실에 모여 작업을 한다. 단 한번도 빠지지 않는 회원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열정적인 회원이 대부분이다.

이성계와 회원들은 이번 전시 기획서부터 자재선택, 작업 기법, 마무리 색상처리까지 일관성 있는 전통 기법과 회원 각자 감성의 연계성을 시대적 감각에 맞추어 재구성, 생활 속 가구공예를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고가구에서 볼 수 있는 전통기법의 가구들로 현대생활 속에서 실용적 기능과 예술적 조형성 강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전통의 재해석으로 대변할 수 있는 이런 작품들은 옛 선조들의 목가구의 조형성을 계승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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