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캐나다인이 정보기반 사회에 필요한 읽기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통계국이 밝혔다.

12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통계국 조사 결과 16세부터 65세 사이 국민의 42%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통계국은 2003년 2만3천명을 대상으로 산문작성, 문서이해, 계산,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국민의 42%가 읽기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94년의 조사결과와 비슷한 수준으로 그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통계국은 읽기 능력 부족은 낮은 소득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경제적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