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 위한 신춘음악회…28일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신춘음악회 주요 출연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내 최고수준의 신춘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4시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관을 국민성금으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모금추진위원회가 기획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10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한 위원회가 새 봄을 맞는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국민모금 운동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가 국채보상운동 기념관을 국민들의 정성으로 건립하기 위한 국민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도 관심의 대상이지만 국내최고의 성악가와 뮤지컬가수가 총출연 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바리톤 김동규, 테너 임산·하석배, 소프라노 강혜정과 뮤지컬배우 남경주, 배해선씨가 황원구 지휘자가 이끄는 수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팝스오케스트라와 코러스 10명도 함께 출연한다.

국내에서 가장 친근감 있고 사랑받는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 교수는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3곡을 부르고 이태리 토르토나 국제 음악콩쿨 성악부문 우승에 빛나는 테너 임산은 '거문도 뱃노래' 등 2곡을, 유럽연합방송주최 세계20인의 음악가에 선정된 하석배 계명대 교수는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포함해 3곡을 부른다.

지난 200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던 소프라노 강혜정은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을 부르고 바리톤 김동규와 듀엣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배해선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뉴욕 뉴욕'을 포함해서 4곡을 준비했다. 수준 높은 연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기대 받고 있다.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파워엔터테인먼트 (주)(762-000)으로 하면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모금추진위원회 남성희(54) 위원장은 "관객들은 국내 최고수준의 음악회를 감상하면서 성금도 내는 1석 2조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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