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대

'독도의 날 제정 자전거 대장정'11일 제주를 찾은 독도수호대와 자전거사랑인천본부 회원 60명이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자전거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독도수호대는 자전거사랑인천본부와 함께 11일 제주에서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전국 자전거 대장정에 돌입했다.

독도수호대 회원 5명과 자전거사랑인천본부 회원 55명은 이날 아침 제주항에서 출발해 북제주군 조천만세동산, 구좌읍 해녀항일운동기념탑, 성산일출봉 등지를 거쳐 표선면까지 달렸다.

이들은 12일 서귀포시와 중문관광단지 등에서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며 남제주군 안덕면까지 내달린 뒤 오는 13일 저녁 제주시로 돌아와 여객선편을 이용, 인천으로 향한다.

독도수호대는 이번 행사를 마친 뒤 1천만명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자전거 전국 투어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독도수호대는 일본 시네마(島根)현 의회가 지난해 2월 22일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제정키로 의결한 것에 맞서 독도를 울릉도 소관으로 하고 울릉도를 강원도에 부속시킨 내용의 칙령이 발표된 1905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