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무소속 후보(기호 7번)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대규모 면세점 건설 추진

이순자 무소속 후보

△주요 공약은.

△한수원 본사의 위치를 양남,양북, 감포 지역 주민들의 동의하에 경주도심으로 이전하겠다. 한수원본사가 도심으로 오면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100여개의 하청업체가 동반 이주함으로써 경주시에 일자리가 생겨나고 인구가 늘어나 경주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경주역부지에 대규모 관광행정 복합지구를 조성하겠다. 천년고도 경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현대건축물 전시장으로 만들어 지구자체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구 경주역 자리에 시청, 의회, 문화센터, 멀티플렉스관, 쇼핑센터 등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행정 복합지구를 조성하여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러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도심유입을 도모하겠다. 특히 관광행정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각종 건축물에 대한 경관 심의를 강화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건축물 디자인을 마련하여 관광·행정 복합지구내 들어서는 건축물 자체를 관광명소화 할 것이다. △경주도심에 대규모 면세점(가칭 문화도시특별법 제정 추진)을 만들어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도심유입을 유도하여 도심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 △안강지역을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육전용지구로 조성하겠다. 최근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철강금속, 자동차관련 산업이 자리하고 있는 안강지역이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고 있다. 특히 생활환경 및 교육환경이 열악하여 많은 경주시민이 포항시 쪽으로 소비생활을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유치원, 국제 중·고등학교 유치 및 건립 등으로 안강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 △양남, 양북, 감포 지역에 친환경 대체에너지 산업인 '수소에너지 클러스트'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교육시설 확대, 해양 문화, 관광산업지구로 새롭게 조성하겠다.

△가장 역점을 두는 공약은.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과 역사문화도시 경주 건설이다.

△바람직한 선거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중앙당의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는 중앙당 인사들의 잔치가 아니라,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여야 한다. 선거 때만 얼굴 삐쭉 내미는 그런 모습은 국민이 보기에도 민망스러운 일이다. 또한 경주의 현안인 한수원 도심이전,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 건설 방안, 시민 화합 등의 주제를 놓고 후보들간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비롯해 모든 후보들에게 시민공론의 장으로 나올 것을 주장한다. 형식에 구애 받지않고 길거리 토론이든, 유세차 토론이든 무엇이든지 하자.

△득표 전략과 투표율 제고 방안은.

투표율이 낮은 것은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의사소통의 시간과 기회가 제한되어 있어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책대안이 없는 후보는 공개토론회를 무조건 회피한다. 선거운동기간에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지역현안문제들을 활발하게 토론하지 못한다면 언제하겠는가. 후보자들은 공론의 장으로 꾸준하게 나와야 한다. 득표전략은 유권자들께 진실된 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의가 승리하듯, 진실된 사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후보는 자신이 당선되어야 중앙에서 많은 예산을 받아 올 수 있다 하는데 참 부끄러운 이야기다. 경주에 한나라당 당원만 사는 건 아니지 않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한나라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여당 국회의원이면 예산 많이 주고 무소속 국회의원이면 예산 줄이고 뺏어가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중점적으로 호소할 내용은.

한번 패배한 후보를 또다시 공천한 한나라당의 오만함을 경주시민께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 작년 총선에서의 경주시민 선택이 지켜져야 한다. 경주시민들께서 김일윤 전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의 몸이 되어 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못 이루고 있다. 김일윤 전 국회의원을 대신해 시민들과 약속한 한수원 도심이전,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만들기 등의 사업들을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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