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새우·한치 등 초밥만 10여가지…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도

"오늘 모임은 씨푸드가 어떨까?"

포항에 문을 연 씨푸드&스시가 건강식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찾고 있다.

씨푸드는 회는 물론 각종 초밥, 튀김 등 130여종의 음식을 고루 갖춘 해산물 종합 뷔페(포항시외버스터미널옆).

지난 3월 대표가 바뀐 후 포항 주부 모임은 물론, 각종 회식 계모임, 피로연, 돌, 백일 장소 등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스시(초밥)만 해도 도미 문어 새우 한치 등 10여가지. 장어, 크랩, 날치알, 새우크런치 등 롤 메뉴도 바로 옆에 마련돼 있다. 씨푸드 업계 최초로 자연산 활어회는 물론, 생선 스테이크, 홍게도 제공한다. 횟감으로는 다금바리와 광어 숭어, 참치, 연어 등도 항시 대기중이다. 샐러드 야채는 매일 새벽 시장에 나가 가장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구입한다고 한다.

주방을 낀 진열대에는 조리사들이 즉석요리를 해주기 때문에 가장 적당한 온도의 요리가 입맛을 한층 당기게 한다. 즉석 요리중 해물 스파게티 3종, 해물 철판요리 3종, 새우튀김, 자연산 참가자미회 등은 이곳이 자랑하는 특별한 맛이다. 특히 문어회는 구룡포 경매장에서 그날 그날 구입해 온다. 때문에 이곳 해산물 중 냉동제품은 참치회가 유일하다.

음식을 어디 손으로만 만들던가? 이곳 음식의 노하우는 주방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주방장 임동학씨(50)와 15명의 분야별 베테랑들의 손맛과 만들어진 음식 상태만 보고도 맛을 척척 구별해내는 야무진 눈매 덕분이기도 하다.

조리사의 '바로바로' 역할은 굳이 횟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동, 샐러드 등 다른 메뉴들에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래서 게찜도 쪄 놓은 대게나 차가운 상태로 내놓는게 아니다.

주방장이 권하는 추천하는 요리 중 점심 메뉴는 해물철판 스파게티, 저녁 메뉴에는 자연산 참가자미 활어회, 스테이크, 그리고 특별히 LA갈비가 있다.

무엇 보다 이 집을 인상 깊게 만드는 것은 가격 때문이다. 씨푸드나 스시 뷔페 치고는 파격적인 가격대다. 성인 점심은 1만6천원, 저녁은 2만1천원.

홀과 방은 동시에 250명이 들어갈 수 있을만큼 넓고 쾌적하다. 넓은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어 돌이나 생일, 직장 회식 등 작은 모임을 갖기에는 제격이다. 예약문의(054)256-9999

해산물 종합 뷔페 '씨푸드&스시'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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