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쌀보다 가격 비싸 희망농가 증가세

단일지구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상주시 중동면 번개들 105㏊를 비롯한 상주지역 무농약쌀 생산단지에 우렁이 살포가 한창이다.

우렁이농법은 물속에 있는 어린풀을 먹이로 사는 우렁이를 벼 이앙후 7~10일 사이에 300평당 5~6㎏ 정도를 투입해 잡초발생을 자연적으로 방제하고 먹이를 먹기 위해 이동하는 우렁이가 구정물을 일구면서 벼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 벼 유효분열을 촉진시키는 무농약 친환경농법이다.

특히 이렇게 재배된 우렁이쌀은 일반쌀보다 시중가격이 20~30% 높아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총 400㏊에 이르는 우렁이농법을 통해 1천910여t의 친환경 고품질쌀을 생산, 총소득 50억원을 올릴 예정으로 우렁이농법에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 구입비 3억7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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