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지역의 시설포도 재배농가에 대해 무농약 친환경 인증 획득 등 농산물 생산이력제를 도입, 부가가치 증진에 나섰다.

7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포도를 재배하는 9농가가 지난 3월 영천 친환경포도연구회를 결성해 모두 저농약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이중 6농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병행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엔 저농약인증 농가 3곳이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획득해 현재 영천지역에서는 무농약인증 3농가, 저농약인증 6농가로 됐고 올해 수확시기가 되기전 대부분 농가가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포도재배에 힘쓰고 있다.

영천 친환경포도연구회는 오는 7월초 포도 출하할 예정인데 포장개선과 이력시스템 등록 등 GAPㆍ생산이력제 관련 제반사항에 관해 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고 있다.

또 매주 한차례 작업일지 등록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으며 출하시점에 맞춰 유통업체와 함께 홍보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이력제는 농산물에 붙은 이력관리번호를 보고 소비자가 품목과 생산지, 재배이력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유통 및 판매자도 품목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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