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전국에서 유일한 울릉도 지진관측소의 노후된 해일파고계가 2006년에 교체되고 2007년도에 독도 지진해일 감시 관측소 해일파고계가 설치돼 지진 해일의 관측역량이 강화된다.

기상청은 내년 중 울릉도 지진관측소의 노후된 해일파고계 교체와 동해 중부해역 해저지진계를, 2007년에는 독도 지진해일 감시관측소 및 해일파고계, 동해 남부해역 해저지진계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기상청은 일본의 지진해일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한·일 핫라인 개설 문제를 이 달 중 일본기상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핫라인이 개설되면 세계기상통신망(GTS)을 통해 지진해일 발생 후 5분 정도 후 에야 입수하던 일본 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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