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취업률 96% 웃돌아

대구보건대 금융재테크정보과(학과장 조학래)는 전국 대학에서 하나뿐인 실무형 전문금융인 양성 학과다.

이 학과는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분석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금융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인지도와 경쟁률도 비교적 낮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학과는 최근 5년간 취업률은 평균 96%를 웃돈다며 안정적인 취업과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학과라고 수험생들을 설득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영학, 회계학, 금융론, 보험론, 재무관리, 상법, 민법, 증권론, 마케팅 등의 과목을 주로 배우게 되는데 졸업 후 주로 은행이나 농협, 우체국, 보험사, 증권사, 투자신탁, 신용협동조합, 등의 금융기관과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법무사 등의 전문사무분야로 취업하거나 손해사정사, 금융자산관리사 등의 자격을 취득해 창업을 하고 있다.

이 학과를 졸업하고 얼마 전 손해사정사 시험에 합격, 서울에서 개인사무소를 개소한 김진철(29, 솔로몬 손해사정사무소) 소장은 “기회와 성공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선 선택과 노력뿐인데, 오늘 나를 성공으로 이끈 첫 단추는 금융재테크정보과를 선택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 학과는 15년 전 보험세무과로 출발, 2000년도에 금융재테크정보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현재까지 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과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진로정보에 대한 세심한 지도는 물론 현장의 오랜 경륜과 권위를 자랑하는 산업체연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이 학과는 각종 컴퓨터 관련 자격증, 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전산회계자격증, 손해사정사, 각종 세무 관련 지식 습득으로 최근에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도 본 학과 학생들을 선호해 취업의뢰를 해오고 있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자랑하고 있다.

학과장 조학래 교수는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순 없지만, 살아가는데 돈보다 중요한 것도 없다”면서 “특히 전문대학에서는 취업의 폭이 넓고, 안정적이고 전망 있는 전문직업을 보장해주는 학과가 좋은 학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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