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입 수시 1학기 신입생 선발전형

2006학년도 수시1학기 전형의 원서접수는 오는 7월 13일부터 10일간 이루어진다.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수시1학기에 도전할 수험생들은 지금쯤은 지망대학을 압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때이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계속하여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수시1학기 전형 유형, 방법 및 특징에 대해 분석해 본다.

2006학년도 수시1학기 전형의 원서접수는 오는 7월 13일부터 10일간 이루어진다.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수시1학기에 도전할 수험생들은 지금쯤은 지망대학을 압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때이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계속하여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수시1학기 전형 유형, 방법 및 특징에 대해 분석해 본다.

■아주대학교

수시1학기에서 교사추천 Ⅰ에서 150명을, 글로벌리더Ⅰ에서 50명을 선발한다.

교사추천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검사 100%로 3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 학생부 20%, 영상강의 테스트 30%, 그룹면접 20%로 최종선발한다. 글로벌 리더전형은 학생회장, 부회장, 학급반장을 역임한 자로 리더십이 우수한 자를 대상으로 교사 추천 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작년보다 2단계에서 적성검사 반영비율이 20%나 높여 비중이 높다.

적성검사는 경희대, 인하대, 홍익대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되며, 계열구분 없이 200문항에 80분이다. 영상강의 테스트는 영상시청(30분), 답안작성(30분)으로 객관식 20문항, 주관식 10문항이 출제된다. 적성검사와 마찬가지로 집중력이 요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그룹면접은 6명을 한 조로 편성하며, 특정주제에 대하여 20~30분 찬반식 토론을 실시한다.전년도 전체 경쟁률은 38.6대1, 교사추천은 52대1이며, 의학부는 수시1의 최고 경쟁률인 187대 1, 간호 87.6대1, 경영, 건축은 63대1, 생명분자공학 60대1등 모든 모집단위가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공통점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대학교

단계형 전형인 일반전형으로 305명(서울 236명, 안성 69명)을 1단계 학생부 평어 100%로 10배수(서울), 5배수(안성)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 심층면접 30%로 최종선발한다.

또한 특기자 전형(3명)과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으로 선효행자, 국가유공자, 리더십, 특정지역 등 매우 다양한 전형유형으로 96명을 선발한다. 연기특기자와 국위선양자 전형외에는 학업적성논술 70%, 심층면접 30%의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으로 의학부(3명), 약학부(12명), 간호(4명)등 일부학과를 제외하고 1단계 10배수 선발로 평어평점이 4.0이상이면 2단계 응시가 가능해 졌다고 본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으므로 면접은 기본점수 부여로 비중이 낮아 학업적성논술의 비중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학업적성논술은 언어영역은 짧은 서술형 논술, 외국어영역은 수능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의 주관식 유형, 수리영역은 계열구분으로 서술형으로 출제되며 120분이 주어진다. 전년도 일반전형 전체 경쟁률은 21.2대1(서울25.3대1, 안성 9.4대1)이며, 사범계열은 23.2대1, 의학부 71대1, 약학 70.5대1, 간호 37대1이다. 또한 인기학과는 내신 평어평점이 거의 5.0만점에 가까워야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수시1학기 모집에서 외대프런티어Ⅰ, 토플, 토익성적 우수자, 자기추천 전형에서 총 237명(서울 193명, 용인 44명) 이내를 선발한다. 자기 추천전형은 특정분야에 우수한 자질 또는 재능을 갖춘 자로 실적평가 60%(어학실적 제외), 면접 40%의 일괄합산 전형으로 25명(서울 21명, 용인 4명) 이내 선발한다. 토플, 토익성적 우수자 전형은 토플, 토익 취득점수 80%, 면접 20%의 일괄합산 전형으로 서울에서만 101명을 선발한다. 영어학부와 영어교육은 토플(CBT260, PBT 620이상), 토익 950이상과 기타모집단위는 토플(CBT 250, PBT 600이상), 토익 900이상이 지원자격이다.

외대 프런티어Ⅰ전형은 작년과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작년에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80%, 논술 20%이었는데 금년에는 적성논술 100%로 바뀌었으며, 2단계 전형은 지난 해의 1단계 성적 60%, 심층면접 40%에서 금년에는 1단계 성적 50%, 학생부 30%, 심층면접 20%로 대폭 바뀌었다. 심층면접도 소홀할 수는 없지만 논술의 비중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는 평어만 반영하므로 실질반영비율은 낮다. 올해도 면접은 작년과 같이 심층면접이며 계열별로 출제하며, 영어는 공통출제이며 기본점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적성논술은 주로 예년의 시사 관련 논제를 제시하고 제시문 독해와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는 유형에서 계열별 전공 관련 지식에 대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출제가능 영역은 인문은 언어, 외국어(영어), 자연은 영어, 수학, 과학으로 보인다. 올해 국제 전문가전형이 폐지된 것도 특징의 하나다.

또한 토플, 토익성적우수자 전형의 심층면접은 외국인 교수가 참여하며 주로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영어지문을 읽게 하고 지문 관련 질문과 지원 학과 관련 질문도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전년도 자기추천전형은 서울 8.4대1이며, 언론정보 18.5대1, 한국어교육 23.5대1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용인 7.5대1이며, 토플 3.6대1, 토익 3.6대1이다. 외대프런티어Ⅰ은 서울 12.2대1, 용인 6.5대1이다.

■한양대학교

수시1학기에서 21C한양인Ⅰ에서 총 478명(서울 284명, 안산 194명), 세계화전형에서 토플 21명(서울 12명, 안산 9명), 토익 28명(서울 23명, 안산 5명)등 총 69명(서울 48명, 안산 21명)을 선발한다.

세계화 전형은 해당 어학 성적에 대한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1단계에서 서류전형 100%로 2.5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심층면접(해당 언어) 40%로 최종선발한다.

21C 한양인Ⅰ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50%, 전공적성검사 50%로 2.5배수 선발하여 2단계에서 학생부 30%, 전공적성검사 30%, 심층면접(자연) 및 논술(인문) 40%로 최종선발한다.

전형방법이 대폭 바뀐 대학중 하나로 작년에 1단계에서 반영하지 않던 내신성적을 학년 동일반영비율의 석차백분위로 50% 반영하고, 인문은 심층면접을 없애고 논술을 신설하였다. 또한 2단계 내신 반영 비율을 소폭(10%) 올리고, 적성검사 비율을 10% 내렸다. 그리고 21C 한양인Ⅰ전형은 서울은 반영교과 중 2개 교과의 교과별 석차백분위 평균이 각각 상위 25%이내 이며, 안산은 반영교과의 과목 중 2개 과목의 과목별 석차백분위가 각각 상위 25%이내를 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자연계열의 심층면접은 작년과 같이 수학, 과학교과관련 공식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여 설명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이며, 논술은 작년으로 보아 국어, 영어혼합문의 시사관련 문항의 논술형태가 출제될 것 같다. 또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들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언어능력, 사고·공간(추리력, 논리력, 공간지각력)영역 으로 나누어 평가할 예정이다.

전년도 21C한양인은 서울 40.6대1이며 안산은 13.5대1 이다. 사범계열은 62.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국어교육은 124대1, 의예과는 142대1, 자연과학 76대1, 건축 65대1로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단계에서 내신 성적 반영과 지원자격을 두어 작년보다 경쟁률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학교

홍익대는 올해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만 306명(서울 198명, 조치원 108명)을 선발한다. 또한 모집 인원에 상관없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작년 수시1학기의 실업계 전형은 수시2학기에서 선발한다.

전년도에는 1단계에서 학생부 90%, 서류 10%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심층면접 40%의 단계형 전형을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서류와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전공적성검사를 신설하여 학생부 반영비율을 대폭 낮추고 또한 실질반영비율을 9%에서 4%로 낮추어 학생부 40%, 전공적성검사 60%의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꾸었다. 특히 새로 신설한 전공적성검사가 당락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공적성검사는 홍익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예시문제를 참고로 하면 도움이 된다. 언어능력과 사고·공간검사로 160문항에 80분이며 답안지 수정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전년도 경쟁률은 서울 17.6대1, 조치원은 5.9대1이다. 특히 사범계열은 53.8대1이며, 수학교육은 66.7대1, 국어교육은 66.5대1, 역사교육은 56.6대1이며, 건축은 33대1로 특히 높았다. 전체 경쟁률은 13.4대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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