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강 상태…역병·탄저병 확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수확을 앞둔 영양지역 고추밭에 역병이나 탄저병 등 병충해가 급격히 번지고 있어 방제가 시급하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3천 177호 농가에서 2천 347㏊를 재배했으며 최근 기술센터에서 병충해에 대해 예찰한 결과 장마가 끝난 후 급격히 병충해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역병 200㏊, 탄저병, 무름병 50㏊ 등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봄 가뭄 때문에 병해충 발생이 예년 비해 10일에서 15일 정도 늦게 발생했으나 급격히 번지고 있다”며 “역병의 경우 병든 포기를 빨리 뽑아내고 지속적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