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페허의 설은 회포를 말하며 주노라"

왕평이 작사한 민족적 비애가 담겨있는 명성 높은 '황성옛터'의 노래비가 경북 청송향토문화발전회와 청송군에 의해 24일 파천면 송강리에 한동수 청송군수, 도의원, 군의원, 왕평 유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비가 제막됐다.

주인공인 왕평은 유년시절(5~7세) 청송에 거주 했으며 왕평의 묘소는 파천면 송강리 3번지에 안치됐다.

본명이 이응호로 지난 1908년에 태어나 1941년에 생을 마감했으며 자연석으로 건립된 이 노래비는 3절까지 노래가사가 적혀 있고 왕평의 내력도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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