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와 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일본 주고쿠신문(中國新聞)은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관련 기사를 교환키로 했다.

경북일보는 오는 24일 AFC챔피언스리그 개막에 맞춰 교환 기사를 게재키로 했다.

주고쿠신문은 이에 앞서 20일자에 1개면을 할애, 포항스틸러스 특집을 꾸밀 계획이어서 포항시와 포항스틸러스를 히로시마는 물론 일본 서남부지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집기사는 포항스틸러스의 역사와 지난 시즌 성적, 아시아 최고 팀으로서의 위상, 주요 선수의 면면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또 경북일보도 경기 일정에 맞춰 일본 히로시마현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J리그 지난해 4위팀인 히로시마 산프레체의 특집 기사를 실을 예정이다.

포항스틸러스는 AFC 동아시아 조별예선 경기로 3월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히로시마 산프레체와 홈경기를 갖고 4월27일 히로시마 빅아치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경북일보는 주고쿠신문과의 기사교류를 통해 민간차원의 보다 성숙한 한일관계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AFC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팀과 상위팀들이 참가해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축구대회로 지난해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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