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시범교육청 워크숍이 예천교육청 주관으로 16일 오후 예천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돼, 교육 관계자및 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시범교육청 워크숍에는 경북도내 10개 교육청 관내의 교감, 교사, 전문직 등 60여명과 예천군 관내 교원 90여명이 참석하여, 예천초등 병설유치원 1개반, 예천초등학교 12개반, 예천여자중학교 3개 반의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예천교육청에서는 '다문화교육 기반 구축과 운영을 통한 다문화교육 이해 확산'이라는 주제로 3개월 동안 실천한 교육청 운영 사례 및 앞으로 실천할 과제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어서 대구대학교 이민경 교수의 '학교교육으로서 다문화교육의 방향성 고찰'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다문화가족도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교육청은 다문화가족 교육지원을 위해 '편견과 차별없는 세상만들기 지원, 다양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원, 세계 시민교육을 통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 지원'등 3가지 지원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다문화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찬영 예천교육장은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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