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의 새로운 요금제인 '온국민은yo' <요가>편 광고의 한 장면.

몸짱 열풍에 소설가 이외수도 합류했다. 이외수가 몸짱이 되기 위한 운동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요가. 도대체 이외수가 요가로 몸매 관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인도의 한 사원을 연상케 하는 장소.

인도풍의 터번과 의상을 착용하고 홀연히 등장하는 이외수가 본인만의 요가 동작을 여유롭게 구사하면서 '써도써도 yo금은 그대로라 안심이yo∼'를 외치고,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으로 다리를 자유자재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필요한 통신 내 맘대로 골라 쓰는 자유yo.'라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공중부양 하면서, '온가족 모든 통신 yo금 할인 받는 경지yo' 라고 말하자, 어디선가 나타난 인도풍의 여인들이 공중 부양이 진짜라는 걸 확인이라도 시키듯 이외수와 바닥 사이를 천으로 훑고 지나간다.

LG U+(대표 이상철, www.lguplus.com)의 새로운 요금제인 '온국민은yo' <요가>편 광고의 한 장면이다.

이외수는 광고 콘티를 본 후 오히려 더 광고에 열정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래서인지 밤샘 촬영을 버티기엔 버거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스태프들의 여러 가지 까다로운 요구를 다 받아주는 이외수의 넓은 마음을 볼 수 있는 광고 현장이었다.

글 쓰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이외수는 "젊은 스태프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해서 감동받았다"라며, "그냥 웃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왜 못하겠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광고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이외수의 공중부양. 예순이 넘은 나이에 이외수가 대역 없이 와이어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스태프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모델 없이 직접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입담을 살린 애드리브로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광고 현장에서 '누구냐 넌'이라는 제목으로 카이저 콧수염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해, 그의 수만 명의 팔로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온국민은 yo'는 일정 요금만 내면 유무선은 물론,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포함한 가족의 모든 통신 요금을 최대 2배까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다.

가족 통신 사용량에 따라 9/12/15만원만 내면 온가족 통신비를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기존 정액 요금제와는 달리 적게 쓰면 쓴 만큼만 내면 되고, 남는 무료혜택은 yoyo포인트(기기변경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LG U+의 마케팅 담당 이승일 상무는 "자유로운 통신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내용을 '요가'의 자유로운 동작과 연계하여 독특하고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번 'yo가'편 광고는 세대를 뛰어넘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외수씨를 모델로 기용해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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