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버전 출시 '임박' 소문

아마존닷컴이 자사의 전자책 리더기 제품 '킨들'의 재고가 떨어졌다고 밝히면서 아마존이 최신형 리더기 출시 채비에 나서고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전문업체인 아마존은 28일 자사 웹사이트에 올라 있는 킨들 제품 곁에 "일시 재고바닥"이라는 공지사항을 띄웠다.

아마존은 개당 189달러인 이 제품을 자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최고의 매상을 올리는 상품이라고 선전해왔다.

코웬 앤 코의 짐 프리드랜드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고객들에게 "킨들3의 론칭이 임박했나?"라는 제목의 통지문을 보내면서 이번 재고부족의 공지 등 여러 단서들이 아마존의 제 3세대 킨들 버전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이번과 같은 식의 메시지를 접한 것은 이전에 킨들 제품 신형을 내놓기 직전 한번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킨들3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는 이유로, 아마존이 킨들을 이용해 독서할 때 기기의 반응 작동시간을 단축시키고 가격도 떨어진 반도체 칩을 구할 수 있게 됐으며 시판중인 제품에 채용하고 있는 스크린 주문을 줄이고 있다는 블로그상 전언들을 들기도 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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