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성년에 맞는 품격 갖추고 책임 다하길"

■ 이칠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경북일보가 지역의 대표신문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초창기 주간신문을 거쳐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 정론지로서 꿋꿋이 성장해 이제는 성년이 된 경북일보가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뭘 원하는지 지면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지역신문은 지방자치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하는 시의원으로서 비판적 시각을 공유하는 지역신문이야말로 의정활동의 충실한 동반자임이 틀림없다. 경북일보가 성년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커진 만큼 그에 합당한 품격을 갖추고 시민들의 공기(公器)로서 충실한 역할을 기대한다.

김창곤 (경상북도 공보관)

"지역과 상생하며 도약하는 신문으로"

■ 김창곤 (경상북도 공보관)

주간신문인 '포항신문'으로 출발해서 '대동일보'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온 경북일보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애독자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앙 중심이 아닌 지역 밀착형 기사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언론이 있다는 것은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입니다.

이두성 (포항시 북구 덕산동)

앞으로도 소통과 통합의 구심점으로서 지역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제시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도민들과 독자들의 큰 사랑 속에 한 단계 도약하는 신문이 되기를 기원하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지역소식에 좀더 귀 기울여 줬으면"

장위란 (포항시 북구 남빈동)

■ 이두성 (포항시 북구 덕산동)

50년 포항 토박이로 살아왔다는 최씨는 경북일보를 보면서 매일 지역의 숨은 소식을 알아가는게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삼촌설'이 사회 전반적인 내용을 잘 반영해 주고 있어 마음에 와닿는다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이씨는 경북일보가 지역신문으로서의 색깔도 좋지만 중앙(전국적인 정보)의 내용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고, 결혼, 행사란 등 알림면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소식도 좀 더 충실히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씨는 기자에게 경북일보를 여기저기 펼쳐보이면서 "경북일보가 경북도민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다"며 "몇 년전보다 내용이나 편집면에서 계속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독자들 의견소통 공간 블로그 개설을"

■ 장위란 (포항시 북구 남빈동)

오래전 울산에서 포항으로 이사 온 장씨는 포항소식을 잘 알고 싶은 마음에 주변인에게 경북일보를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장 씨는 중앙지의 경우 지역 소식이 적어 속상하지만 경북일보를 보면 지역 돌아가는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시'와 '삼촌설'을 즐겨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부 입장에서 주부를 위한 지면 할애가 적어 요리·육아 관련 보도를 확대하는 한편 독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블로그 개설을 건의했다.

박인철 (포항시 북구 죽도동)

장 씨는 또 "항상 전 국민이 독자라는 생각으로 알차게 지면을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지역발전 밑거름 되는 신문으로 성장"

■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지역사회의 언로(言路)를 열고 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경북일보가 어언 창간 스무 돌을 맞이하심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경북일보는 지역소식을 소상히 알려 줄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분야에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함으로써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명애 (포항시 북구 상원동)

경북일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빈부의 격차·노사갈등·정치혼란 등 지역의 각 분야의 문제점을 바르게 진단·안내함과 더불어 지역 전통문화의 발전·계승 등을 통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신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기사에 한자 활용 할 수 있었으면"

■ 박인철 (포항시 북구 죽도동)

조현재 (포스텍 대외협력팀 홍보팀장)

목공소를 운영하는 박씨는 20년전 선배의 권유로 경북일보 독자가 됐고 그동안 경품 등 다른 신문 구독 유혹을 받았지만 꿋꿋이 경북일보를 지지해 왔다고 털어놨다.

포항이 고향인 박 씨는 대부분 선·후배 등 지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있어 경북일보를 통해 이들의 승진 등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있어 상호 소식이나 서로간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씨는 "경북일보 한 부면 전반적인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다른 신문을 굳이 볼 필요가 없다"며 "지금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기사에 한자를 넣어 뜻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청소년 사회문제 심층보도를"

■ 최명애 (포항시 북구 상원동)

냉면집을 운영하는 최씨는 평소 바쁜 생활로 신문·방송을 볼 여유조차 없을 정도다.

하지만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 경북일보를 보면서 포항 등 대구·경북 지역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했다.

최씨는 특히 자식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이다보니 특히 경북일보의 청소년 관련 기사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사는 게 바빠 방송 볼 여유조차 없지만 경북일보를 보면서 지역 정보를 얻고 있다"며 "항상 지역 사회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사화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따뜻한 소식으로 지역사회 밝혀라"

■ 조현재 (포스텍 대외협력팀 홍보팀장)

매일 경북일보를 보면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는 조씨는 대구·경북에서 일어나는 알찬 정보를 제공해 줘 항상 경북일보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스무 살 성년으로 성장하는 동안 대구·경북 지역민의 목소리를 신속, 정확하게 대변해 준 경북일보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구·경북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씨는 "경북일보가 좀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역적인 문제들을 감시, 비판해 주길 바란다"며 "또 미담 등 사회의 따뜻한 소식도 많이 실어 사회가 밝아지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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