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

권광호 시의원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동 출신 권 광 호 의원입니다. 24년만에 예상치 못했던 많은 폭설로 인해 그간에 비상근무 체제에 임했던, 정장식 시장 이하 전체 포항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리는 바입니다.

또 해병대 장병들은 연일 고된 경계근무와 강도 높은 훈련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 농촌 일손돕기와 태풍피해 복구지원에 빠짐없이 많은 병력을 지원 해주어 이 자리를 빌어 포항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해병부대 사단장님 이하 모든 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본 의원이 제1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빈항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조립식 작업장에 대해서 지적하고자 합니다.

동빈항은 과거 여객선 터미널 이전 이후 시에서 수년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빈항 주변환경 정비사업과 낡은 곡물창고 철거로 도시 미관상 깨끗이 변모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조립식 작업장 허가를 승인 해줌으로써 무분별하게 들어선 작업장 시설물로 인해, 도시미관과 주변환경이 날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또 동빈 큰다리에 야간에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시에서 약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였으나, 이곳 작업장 시설물에 가려 동빈 도로변에서는 제대로 된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바라 볼 수가 없습니다.

그간 인력과 시간과 예산을 들어 주변환경 정비사업으로 깨끗이 정리된 동빈항 주변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안일한 시의 탁상 행정이 부른 잘못된 허가 때문에 작업장 측과의 피할 수 없는 마찰과 철거시 필요한 인력과 시간과 아까운 예산이 또 다시 낭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당초 잘못된 허가 승인으로 인한, 현실을 두고 볼 때 본 의원이 지적하고 질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잘못 집행된 시정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질 사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포항시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매주 주말마다 외지에서 포항을 찾는 방문객이 죽도 어시장과 회타운에 넘쳐 오랜만에 고속도로 특수에 힘입어 시장 상가마다 매출액이 대폭 증가되었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포항에도 영덕이나 울진처럼 동해안 자연산 대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판매단지를 죽도시장 인근에다 대단위로 조성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대게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영덕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 지역시장 경제활성화에 더 많은 수익이 증대될 수 있어 시급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때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처럼 주말에 고속도로를 통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요금소를 지나서 부터는 시가지를 이어주는 관문 진입로가 적고 협소하여 교통정체가 심해 많은 불편을 겪은 관광객들이 두 번 다시 이곳을 찾지 않고, 날이 갈수록 영덕 울진쪽으로 많이 빠져가는 경향이 있기에 하루 빨리 도로망 확충 등을 조속히 추진하여 외지로 빠져가는 관광객이 없도록 집행부에서는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여 해결해야 할 때라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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