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특식지원단 가동

대한체육회(KOC)가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을 위해 특식 지원단을 가동한다.

KOC는 광저우 판위구에 위치한 선수촌 인근에 아파트 2채를 임차해 한국 선수들을 위한 '특별 식당'을 차리기로 했다.

태릉선수촌은 이를 위해 7일 저녁 검식사 1명과 조리사 4명이 2톤 분량의 식재료를 서울에서 공수했다. .

식재료는 불고기와 사골곰탕, 도가니탕, 추어탕, 전복죽, 간고등어 및 각종 건어물을 포함해 배추김치와 깍두기, 알타리 김치, 석박지 등 수십 종류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와 임원 1천13명을 파견한 KOC는 광저우선수촌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선수들 입맛에는 미흡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흘간의 준비를 끝낸 뒤 11일 문을 여는 특식지원단은 매일 70∼80인분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희망하는 선수가 늘어날 경우 식사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체급별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특별식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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