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의 베테랑 김준렬(27·영주시청)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슈 산타 60㎏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준렬은 17일 광저우 난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산타 60㎏급 결승전에서 모센 모하마드세이피(이란)에게 0-2로 판정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우슈의 겨루기 종목인 산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챔피언이 될 기회였던 만큼 아쉬운 승부였다.

김준렬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7차례 전국체전에서 2007년을 제외하고 여섯 차례 우승 했으며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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