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정책·대안 제시 '온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교내 에너지공학관에서 원자력산업연구소 개소식 및 설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국대 원자력산업연구소(소장 손동진)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경주에서 일어나는 지역주민과 원자력사업자간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원자력산업이 경주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 정책과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다.

원자력산업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맡았으며, 동국대 에너지환경대학, 사회대학, 경영관광대학 교수 등이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주시장, 시의원, 시민단체, 한수원을 비롯한 관련 산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세미나에서는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과 김숭평 조선대 교수가 각각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산업', '원자력 주변지역 사회적 수용성에 관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손동진 소장은 "원자력산업연구소는 원자력이 경주의 성장 동력으로서 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사업자간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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