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코레일, 전통시장 살리기 협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열차타고 예천으로 장보러가요"예천군은 12일 오전 동대구역~용궁역 구간 경북관광순환열차 안에서 이현준 군수와 권태명 코레일 대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예천군이 코레일과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예천군은 12일 오전 동대구역~용궁역 구간 경북관광순환열차 안에서 이현준 군수와 권태명 코레일 대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예천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싼 비용으로 이용하고 예천군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앞으로 코레일은 예천 전통시장 관광객을 모집하고 경부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한 관광열차 운영 제반사항 등을 지원하며, 예천군은 관광열차 운영에 따른 전세버스 등의 연계 교통수단과 관광지 문화해설사를 지원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 양 기관은 전통시장 관광열차 상품의 홍보와 사업의 효율적 방안 등을 공동 개발해 상호발전을 이뤄 나간다.

예천 5일장인 2일과 7일에는 전통시장 투어 열차가 운행된다.

이용객은 예천장터는 물론 회룡포, 삼강주막 등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청정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 장날에 연예인 초청 행사, 도시민 초청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이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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