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탐방-예천농협

지난 4월 예천농협이 주부대학 수료식 전야제를 갖고있다.

지난 1993년 하리, 감천, 호명, 개포농협을 흡수 합병한데 이어 1998년 상리, 보문농협, 2007년 유천, 용문농협을 흡수 합병한 예천농협이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추진하고 본점과 지점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각종 충당금 적립과 자산건전성을 위한 연체채권 감축 등 종합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예천농협은 당기순이익 26억1천300만원을 실현해 출자배당 5억5천391만원 (출자금평잔의 5.7%), 각종 사업 이용량에 따라 배당해 주는 이용고배당 7억원(조합원 5억5천만원, 준조합원 1억5천만원), 사업준비금 적립 6억4천173만원등 총 18억9천565만원의 잉여금을 배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시옥 조합장

또 지난해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자녀 104명에게 9천5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조합원 주민세 대납 1천958만원, 영농자재구입비 및 농약보조지원 3억7천994만원, 조합원 생활용품세트 등 4억102만원을 배당했다.

이외에도 미곡종합처리장 건조료 지원, 경로당 난방비 지원, 농민신문 등 정기간행물 구독료 지원과 달력 지원 등 조합원과 농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및 활동비 등 총 34억 5천299만원을 지원 및 배당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농협으로 재탄생했다.

신용사업에서 예수금은 전년대비 326억 5천200만원 증가한 3천85억 9천300만원을 달성해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받았다.

상호금융대출금은 전년대비 85억3천200만원이 감소한 1천299억7천만원으로 하락했으나, 무수익 채권은 4억3천500만원을 감축하고, 공제사업은 공제유효계약고 5천191억3천700만원, 공제료 231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사고공제금으로 1천2건 19억1천만원을 지급하고, 농업인안전공제금이 152건 3억1천4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11건, 7억3천500만원이 지급돼 농업인 실익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경제사업은 구매부문에서 연합구매(공동구매) 및 사전예약구매를 통하여 구입비용을 절감하여 품질 좋은 영농자재 204억8천200만원을 공급하였고, 농산물판매는 매취판매 196억2천600만원, 수탁판매 208억2천100만원, 위촉판매 47억9천100만원등 448억7천400만원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예천농협은 수확기 가격 확정 후 조곡 40kg 한포대당 1천500원씩 1억7천365만원의 추가 장려금 지급으로 산지 쌀 값 지지에 노력하고, 예식장은 95건에 3억5천400만원, 장례식장은 218건 12억7천700만원의 이용 실적을 보여조합 이익에 큰 몫을 담당했다.

박시옥 조합장은 조합원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앞장서며 조합원 수 약 8천500명, 자산규모 3천600억원의 초우량 산지농협으로 발돋움 하도록 한 공로로 지난해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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