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녹색연합이 고엽제 매몰의혹의 캠프 캐럴에 대해 충분한 안전장치와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2일 성명을 통해 "인류가 만든 가장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묻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지역을 조사하면서 안전장치 하나 없다는 것은 공동조사단과 지역주민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다"며 "충분한 안전장치와 시설을 한 뒤 현장조사를 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한미합동조사단은 2일부터 캠프 캐럴 기지에서 고엽제 매몰 의혹을 받고 있는 헬기장과 41구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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