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 교회 몽골 등 국내외 6곳서 의료봉사·선교활동

기쁨의 교회 몽골 아웃리치팀.

포항지역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국내외 오지로 아웃리치(Outreach, 선교를 겸한 봉사활동)를 떠난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담당목사 홍석용 목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5일 사이 2박3일에서 7박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몽골, 요르단, 제주도, 경남 용초도, 강원도 양양군 등 국내외 6곳을 찾아 의료봉사와 이·미용봉사, 어린이 성경공부 및 영어공부, 건물보수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몽골 아웃리치팀(팀장 구민주)은 오는 27일부터 7월4일까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기차로 12시간 거리의 올랑올 마을을 찾아 주민들이 현지 선교사를 통해 요청한 양말과 비누, 타올 등 생필품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2~3일간 성경학교를 연다.

기쁨의 교회 제주 아웃리치팀.

인도네시아 아웃리치팀(팀장 이지영) 15명은 7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간 바탐섬에서 100여명이 참여할 어린이 영어캠프와 성경학교, 미니올림픽 등을 연다는 계획이다.

또 10여개의 유·초·중·신학교를 세운 현지 선교사를 도와 건물 페인트칠하기, 나무심기, 땅 고르기를 한다.

O국 아웃리치팀(팀장 송유나) 10명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7박8일 동안 팔레스타인과 이라크 난민촌을 찾아 난민들을 위로하며 섬긴다.

또 이슬람과 이슬람 종교를 믿는 무슬림을 경험하고 중동복음화를 위해 현지 중보 기도자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한다.

제주도 아웃리치팀(팀장 박윤성) 20명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제주 4·3항쟁으로 얼룩졌던 애월읍을 찾는다. 이들은 올 2월 찾았던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를 다시 방문, 각 가정을 찾아다니며 장판 및 벽지를 교체해 주고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초청, 무료진료와 무료 이·미용 봉사, 안마, 머리염색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강원도 아웃리치팀(팀장 김상호)은 13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양양군 서면 장승리 철산교회를 방문,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무너져 내린 교회 천장과 교회 시설물을 보수한다. 또 주민들을 초청, 잔치를 베풀며 세례도 베푼다. 경남 아웃리치팀(팀장 김정연) 30여명은 8월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동안 통영시 한산면 용초도 호두마을을 올 2월에 이어 한차례 더 찾는다. 이들은 대부분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호도마을 100가구를 일일이 돌며 집수리와 집안청소, 페인트칠, 머리염색을 해 주고 어르신들을 교회를 초청, 잔치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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