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내리 도로변에 금계국이 만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예천지역 도로변마다 금계국이 만개해 오가는 행락객과 군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국도 34호선 개포면(가오실공원 주변)과 예천읍 지내리 도로변은 집단적으로 금계국이 만개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 것 처럼 아름다워 연인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개포면과 지내리의 경우 금계국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전국각지의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촬영을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 금계국은 군이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지난 3~4월 2달간 예천읍 등 12개 읍·면 도로변 262㎞에 집중적으로 심어 조성됐으며 지난 1일부터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다.

개포면 가오실공원을 자주찾는 조성욱(40)씨는 "금계국이 활짝펴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왔다"며 "지역에 명품 꽃길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 거리 조성을 위해 각 구간별로 페츄니아, 메리골드,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심고 있으며, 각 읍면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주제별 꽃길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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